귀환


아쉽게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.
정말 순간 시간이 지나가 버린 듯 하다.

오후 6시 비행기라서 호텔에서 늦장을 부리고 공항으로 향했다.
원래 오늘도 시내를 좀 돌아다닐까 했었는데, 그냥 쉬고 바로 공항으로 간 것은 잘한 일인듯.

파리행 TGV때문에 남아버린 유레일 하루를 공항행 RER을 타는 용도로 사용했다.

(샤를 드 골 공항행 RER)


샤를 드 골 공항 시설은 괜찮은 편.
면세점 규모가 작은게 아쉬운 점이다.
시간이 많이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, 인터넷 데스크를 발견하고 노트북으로 야마토 나데시코를 보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다.
야마토 나데시코 참 재밌다. ^^

(공항에 있는 인테넷 데스크)


(샤를 드 골 공항)


나리타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기 까지는 시간이 충분했기에 면세점에서 필요한 선물을 사고 이것 저것 구경을 많이 했다.
인천까지는 얘기를 잘 했더니 비즈니스로 승급을 해주어서 매우 편하게 올 수 있었다.
JAL의 비즈니스 좌석에는 안마기도 설치되어 있다.^^

(비즈니스로 승급)


창밖으로 보이는 노을이 정말 아름답다.
정신없이 계획해서, 정신없이 다녀온 여행…
조만간 이런 기회가 없으리라 생각하니,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
이제 당분간 여행으로 유럽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..
언제쯤 다시 가 보게 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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